9월 10일, 동탄에 있는 뜨돈에 혼자 돈까스를 먹으러 다녀왔다.

매장은 밝은 벽돌로 된 건물에 있었다. 위쪽에 뜨돈 간판이 크게 붙어 있어 입구를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건물 앞에는 주차장이 넓게 마련돼 있었다. 차가 몇 대 세워져 있었지만 빈자리도 여유 있게 남아 있었다. 차를 가지고 방문할 때 주차 공간이 넉넉한 건 확실히 편하다.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도 많았다. 천장이 높고 창이 크게 나 있어서 실내가 답답하지 않았다.
흰 벽과 밝은 테이블 사이로 나무색 가구가 섞여 있었다. 창 쪽으로 빛도 들어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였다.

한쪽에는 셀프바가 있었다. 우동국물과 스프,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이고, 아이스크림도 마련돼 있었다.
자리에서 고르는 메뉴

테이블마다 주문용 화면이 놓여 있었다. 메뉴를 고르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기기도 옆에 붙어 있었다.
뜨돈 돈가스와 두툼 뜨돈가스는 각각 12,900원, 모둠가스는 15,900원이었다. 돈가스 외에도 파스타나 밥, 면 메뉴가 있어 종류는 꽤 다양했다.

메뉴 화면에는 해피뜨돈데이 행사도 안내돼 있었다. 내가 방문한 날은 9월 10일이라 적혀 있는 행사 날짜와는 달랐다.
9월 23일에는 치즈가스와 쉬림프 토마토 파스타를 각각 9,900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평소 가격이 아니라 날짜가 정해진 행사였다.
국물과 반찬은 셀프로


우동국물은 옆에 놓인 그릇에 직접 받아 가면 됐다. 바로 옆에는 국물에 넣을 토핑도 따로 준비돼 있었다.
국물만 받는 게 아니라 건더기까지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는 구성이다.

스프도 같은 곳에 있었다. 보온통 뚜껑을 열고 직접 떠다 먹으면 된다.

반찬은 피클과 단무지, 깍두기가 있었다. 필요한 만큼 덜어 가고, 부족하면 다시 가져오면 된다.
나는 단무지와 깍두기를 담아 왔다.
익숙한 경양식 돈까스 한 접시

돈까스는 커다란 접시에 밥과 샐러드, 옥수수가 함께 나왔다. 돈까스 위에는 소스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었고, 샐러드에는 방울토마토도 곁들여져 있었다.
소스는 부어 먹거나 따로 찍어 먹을 수 있다. 찍먹을 원하면 주문할 때 옵션에서 선택하면 된다.
접시 한쪽에 둥글게 담긴 밥까지, 익숙한 돈까스 한 상이다.
먹어보니 맛도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경양식 돈까스에 가까웠다. 특별히 낯선 맛보다는 알고 있는 그 돈까스 맛이었다.

두께는 내 입에 딱 적당했다. 너무 얇지도 않고, 그렇다고 두툼해서 부담스러운 정도도 아니었다.
얇게 펴진 돈까스와 두꺼운 돈까스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느낌이었다. 이날 먹은 돈까스에서는 그 두께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한쪽에는 작은 오락기도 두 대 놓여 있었다. 대기할 때 잠깐 시간을 보내는 용도로 마련해 둔 것 같았다. 돈까스집 안에 이런 오락기가 있는 건 눈길이 갔다.
거창하게 새로운 맛을 찾는 날보다는, 익숙한 경양식 돈까스 한 접시가 먹고 싶은 날에 어울리는 식사였다.
방문 정보
- 매장: 뜨돈 동탄본점 — 현장 간판에는 ‘동탄 성공 본점’ 표기
- 주소: 경기 화성시 여울로 158-60
- 영업시간: 11:00~21:00, 마지막 주문 20:30
- 주차: 매장 앞 주차장
- 이용 방식: 테이블 주문 기기, 소스 찍먹 옵션 선택 가능, 국물·스프·반찬 셀프
주소와 영업시간은 공개 매장 정보를 확인해 보완했습니다. 운영시간과 행사 내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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