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 · 용인

용인 처인구 다유산방, 걸쭉하게 넘어간 대추차 한 잔

9월 3일, 용인 처인구에 있는 전통찻집 다유산방에 혼자 다녀왔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은 차량 두 대가 여유 있게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좁았다.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한쪽이 잠시 기다리거나 뒤로 빼야 할 수도 있다.

흰색 외벽에 다유산방 전통 수제차 간판이 걸린 카페 외관

도착하면 흰색 건물에 크게 적힌 다유산방 간판이 먼저 보인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전통 수제차를 판매하는 곳이라는 것도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나무 데크와 짙은 갈색 차양이 있는 다유산방 입구

입구 쪽에는 작은 나무 데크가 있었고 건물 외벽은 흰색과 짙은 갈색으로 꾸며져 있었다.

차량 번호판을 가린 넓은 다유산방 자갈 주차장

들어오는 길은 좁았지만 주차장은 꽤 널널했다. 주차 공간 자체는 충분해서 차를 세우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손님 얼굴을 가린 나무 천장과 따뜻한 조명의 다유산방 내부

카페 안은 나무 무늬가 그대로 드러나는 높은 천장과 벽, 따뜻한 조명이 눈에 들어왔다. 벽돌과 식물도 함께 배치되어 있었고 소파 자리와 나무 테이블이 섞여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어른 손님들이 주로 보였다. 일반적인 카페보다는 차를 마시면서 천천히 쉬어가는 전통찻집 분위기에 가까웠다.

커피와 전통차 메뉴판이 나란히 놓인 다유산방 주문대

메뉴는 한쪽 벽에 크게 적혀 있었다. 전통차만 있는 것은 아니고 커피와 라떼 같은 메뉴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커피와 라떼 종류가 적힌 다유산방 메뉴판

커피 종류도 여러 가지 있었지만 이날은 전통찻집에 온 만큼 커피 대신 차를 마셔보기로 했다.

대추차와 쌍화차 등이 적힌 다유산방 전통차 메뉴판

전통차 메뉴 중에서는 대추차가 Best로 표시되어 있었다. 가격은 9,000원이었다.

평소 대추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서 대추차 맛도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대표 메뉴라고 하니 한번 주문해봤다.

대추 조각과 견과류를 올리고 유과를 곁들인 다유산방 대추차

대추차 위에는 대추 조각과 견과류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었다.

마셔보니 묽은 차보다는 질감이 제법 걸쭉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달거나 쓴맛이 강한 것은 아니어서 부담 없이 슥슥 넘어갔다.

대추차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닌데도 생각보다 식감과 맛이 괜찮았다. 왜 대표 메뉴로 표시해 둔지 알 것 같았다.

차와 함께 나온 유과도 맛있었다. 걸쭉한 대추차를 마시다가 중간중간 하나씩 먹기 좋았다.

용인 처인구에 들를 일이 있고 커피 대신 전통차가 생각나는 날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방문 정보

  • 상호: 다유산방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유림로177번길 8
  • 방문일: 2026년 9월 3일
  • 주문 메뉴: 대추차
  • 가격: 9,000원
  • 주차: 전용 주차 공간 넓은 편
  • 참고: 카페로 들어가는 길이 좁아 마주 오는 차량에 주의
  • 휴무: 현장 안내 기준 월요일, 방문 전 재확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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